녹내장초기증상과 예방법: 필수체크리스트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점진적으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녹내장의 초기 신호를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의 초기 증상과 진단 방법, 예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류 장애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만성 안과 질환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진행될수록 주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녹내장 초기 증상 – 반드시 알아야 할 신호

2.1 주변 시야 흐림

초기에는 중심 시력은 유지되지만, 주변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보통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2.2 야간 시력 감소

어두운 환경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거나, 불빛이 번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운전할 때 도로와 주변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3 빛 번짐과 후광 현상

강한 빛을 볼 때 그 주위로 무지개색 고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증상은 안압이 높아질 때 종종 발생하며, 녹내장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4 잦은 눈 피로와 충혈

장시간 눈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눈이 자주 충혈된다면 안압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후 눈이 자주 피곤해진다면 녹내장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5 두통 및 눈 통증

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한 두통과 눈 주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3.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40세 이상 : 나이가 들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족력 : 부모나 형제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혈압 및 당뇨병 :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시신경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근시 및 원시 : 안구 구조의 차이로 인해 녹내장 발생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녹내장 조기 진단 방법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4.1 안압 검사

안구 내부의 압력을 측정하여 정상 범위(10~21mmHg)인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검사와 병행해야 합니다.

4.2 시야 검사

시야의 손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며, 특히 초기 녹내장 진단에 유용합니다.

4.3 시신경 검사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정밀 촬영하여 녹내장의 진행 상태를 분석합니다.

4.4 OCT(광간섭단층촬영)

시신경 섬유층의 두께를 측정하여 손상 여부를 판단하는 정밀 검사 방법입니다.

5. 녹내장 치료 방법

녹내장은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5.1 약물 치료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는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사용합니다.

꾸준한 사용이 중요하며,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5.2 레이저 치료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안압을 낮추는 레이저 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5.3 수술 치료

약물과 레이저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통해 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녹내장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6.1 정기적인 안과 검진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2 혈압과 혈당 조절

고혈압 및 당뇨 환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3 적절한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6.4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 A, C, E 및 오메가-3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5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 조절

장시간 화면을 응시할 경우, ‘20-20-20 규칙’(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 거리의 사물을 바라보기)을 실천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7. 결론 –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조기 검진이 필수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자각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시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소중한 시력을 지키시기 바랍니다.